2일차 시작!

 

으나와 집을 나서서 동네 돈키호테를 방문.

 

으나가 니코니코니다! 하면서 보여준 최애의아이 필통!

이 친구는 니코니코니가 아닌데 으나는 니코니코니라고 알고 있다.

 

 

선물을 유심히 보는 으나
돈키호테에 있는 캐릭터 상품. 난 포켓몬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이상해씨를 제일 좋아한다.

 

돈키호테 구경을 마치고, 시부야로 넘어왔다.

예상보다 늦게 숙소에서 나왔기에 시부야에서 바로 밥을 먹기로 결정!

 

시부야 스카이 예약시간이 1시 40분이라 밥을 먼저 먹어야했다. 😢

시부야 스카이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쿄의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혹여나 야경까지 찍고 싶다면

미리미리 좋은 시간대를 예약할 것!

 

 

 

링크: https://www.klook.com/ko/activity/70672-shibuya-sky-tokyo/?spm=SearchResult.SearchResult_LIST&clickId=188b0d9f35
가격: 19,500원 / 1인 (20,000원이었는데 내렸다.)
특징: ① 도쿄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다. ②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예약은 위 '클록' 사이트에서 하는 게 간편하다!

예약을 완료하면 카카오톡과 메일로 티켓 정보가 발송되며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식당명: 쿠라 스시 시부야점
링크: https://gurunavi.com/ko/gddy841/rst/?__ngt__=TT151c025c3008ac1e4ae0faEcJaGbXMQAmSIeohcYgrzq
위치: 23-3, Udagawacho, Shibuya-ku, Tokyo, 150-0042
가격: 평균 150엔 / 접시 당
특징: 일본 전국 체인점. 웨이팅이 있으며, 맛이 보장되어 있는 회전초밥집. 5접시를 먹을 경우, 알약(?)뽑기게임 1회 응모 가능(자리마다 접시를 보내는 입구가 있는데, 접시를 넣을 때마다 카운팅이 됨.).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찰칵!

 

 

으나와 붙어있는 자리가 아니라 떨어진 자리를 받았다. 😢

 

잠깐의 웨이팅을 하고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으나와 한 테이블이 아닌 옆으로 앉는 테이블을 배정받았다.

사이에 칸막이도 있는데, 붙어있는 게 아니라서 굉장히 아쉬웠다. 😢

 

그래도 초밥은 정말 맛있었고, 같이 먹는 맥주도 시원하니 좋았다! 역시 일본에 왔으면 맥주는 필수!

 

 

귀요미와 화가룩 혼산현

 

 

맛있었던 점심식사 🍣

 

 

그렇게 밥을 배불리 먹고, 시부야 스카이로 이동 !

 

 

방문처: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위치: 2-24-12 Shibuya, Shibuya 150-0002 Tokyo Prefecture
특징: 도쿄의 스카이라인과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스크램플 스퀘어 건물'의 루프탑이 곧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다.

 

스퀘어 14층으로 가면 전망대로 가는 매표소가 보인다.

그곳에서 스탭에게 티켓을 제시하여 입장을 한 후,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층으로 올라간다.

 

내가 타본 엘리베이터 중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였다.

관성에 의해서 눌리는 느낌을 받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45층이라고 하더라.  

 

45층에 도착하면 46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46층으로 올라가야만 루프탑으로 나갈 수가 있다.

 

문제는... 가방, 모자, 카메라, 셀카봉 등을 가지고 올라갈 수 없다는 것.

바람이 굉장히 강해서 날아갈 위험이 크기에 그런 것 같았는데 어째...?

멋부린다고 모자를 쓰고 갔는데, 모자를 벗어야만 했다 ㅠㅠ

 

 

시부야 도심을 내려다보는 으나공주와 비에 젖은 생쥐꼴인 나

 

뒤에 계시던 한국인 부부에게 부탁하여 찰칵. 감사합니다 🌞.

 

사진에선 모르겠지만,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진짜 엄청 추웠다.

우리는 멋부린다고 외투도 놓고가서 정말 추위에 벌벌 떨면서 사진을 남기기 위하여 필사의 노력을 다했다.

 

이 스팟에서는 다들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데,

뒤에 서 계신 분에게 부탁하여 서로 사진을 찍는 관행이 있다.

 

그리고 보통, 최선을 다해 찍어주시는 것 같다.

 

서로의 기억에 고이남을 여행의 추억을 남겨주시려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Tip 💡) 사진을 찍는 것은 남성분보다는 여성분에게 부탁하는 게 좋다고 한다!

 

 

사이좋게 !

 

루프탑에 올라와 요리조리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 위하여 돌아다녔다. 

여행은 자고로 남는 것이 사진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에 기인했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가 자연스레 예쁜 으나공주

 

파란 하늘 배경 아래 갈색 의자 색감이 어울려 한 장 찰칵 찍고,  

 

나도 같은 위치에서.

 

춥지만 좋아요 😶‍🌫️. 뒤에 보면 다들 패딩을 입고 있는 것이 보인다.

 

사이 좋은 거울샷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루프탑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내려가기 위해 이동!

당연히 그러겠지만, 그렇게 엄청 넓진 않기에 구경에도 한계가 있더라.

 

내려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데 이곳이 참 유명한 명소다.

둘이 오면 이곳에서 상대를 꼬옥 찍어줘야 한다.

 

 

 

 

 

파란 하늘과 내려다보이는 도심을 가로질러 으나가 참으로 예쁘다.

 

 

나도 한장! 나는 올라갈 때 찍었다.

 

 

늦게 예약해서 노을이 지는 시간대가 아닌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날이 너무 맑아서 

오히려 좋았을지도라는 생각을 하였다.

 

화창한 하늘 아래 내려다보이는 도심이 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으나가 예뻐서 더 완벽 ❤️ !

 

 

 

 

시간이 정지한 것만 같은 사진이다. (사실 사진이면 당연히 정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적어봤다.)

 

45층에서 통유리로 도심을 내려다보다 발견한 스크램블 교차로.

 

사람의 홍수를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는 명소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게 아니라, 직접 길을 건너보면 너도나도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들은 거의 대부분 관광객이다. 

 

 

 

시부야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와서 백화점을 한층 한층 구경하며 내려오기로 했다.

그렇게 내려오던 중 발견한 화장품 가게!

 

으나가 찾던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을 내가 발견해서 참으로 뿌듯했다.

으나가 찾던 아이들은 '캔메이크' 제품.

 

화장품을 손에 가득 쥐고 신난 으나

 

그리고 급 지쳐보이는 으나

 

 

요 아이들이 알고보니 동생의 주문이 있던 친구들이라더라.

한국에는 별로 없다고??

 

 

 

그래서 동생 한테 내가 발견한 매장임을 열심히 강조했다.

 

 

신난 발걸음으로 다니는 으나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하라주쿠에 있는 '다케시타 거리 및 캣츠 스트리트'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하더라!

시부야에서 하라주쿠역까지 걸어가는 코스 안에서 구경거리 동선을 짤 수 있다.

(시부야역 ~ 시부야 스카이 ~ 캣츠 스트리트 ~ 다케시타 거리 ~ 하라주쿠역)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는 길에 파르코가 있는데 이 파르코 안에 '포켓몬센터'가 있다는 것이다.

 

난 포켓몬 광팬이(었)거든.

 

 

 

방문처: 시부야 파르코
위치: 15-1 Udagawacho, Shibuya 150-8377 Tokyo Prefecture
특징: 닌텐도 스토어, 포켓몬 스토어, 파르코 극장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부야의 대표 쇼핑 센터

 

 

파르코 !

 

 

파르코 백화점 6층의 좌측에는 닌텐도 스토어가, 오른쪽에는 포켓몬센터가 위치해있다.

 

둘 다 나에겐 꼭 가보고싶은 방문처이다.

 

 

너 갬성있게 하려고 꾸민거니~?

 

모다피와 이상해꽃

 

카비곤과 후시기다네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은 이제 많이 없고 신세대 친구들이 많더라 😢.

 

그렇다보니 좋아하는 IP 상품이지만 확실히 끌릴 정도는 아니여서 쉽게 못사는 게 안타까웠는지

으나가 커플 키링을 하자고 하여 잠만보와 이상해씨의 커플 키링을 장착했다.

 

으나는 마음이 예쁘다 !

 

그렇게 우리는 파르코를 간단히 구경하고 나온 후, 디즈니 스토어를 방문했다.

 

 

방문처: 디즈니 스토어 시부야점
위치: 20-15 Udagawacho Humnax Pavillion Shibuya Koen-dori, Shibuya 150-0042 Tokyo Prefecture
특징: 디즈키 캐릭터의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디즈니 러버 으나의 위풍당당한 입장!

 

 

구경중

 

내가 디즈니에서 제일 좋아하는 라푼젤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는 길목마다 디즈니 캐릭터 굿즈들이 많다.

 

 

왕 귀요미 🙌

 

우리 사진도 찰칵 🎞️

 

으나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좋더라.

 

 

3

 

 

토이스토리 친구들의 방. 뭔가 엔틱한 느낌을 받는 방이었지.

그렇게 우리는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신나는 구경을 마치고 디즈니 스토어를 나와 걸음을 옮겼다.

 

 

건물에 비치는 햇빛과 일본의 간판이 뭔가 예뻐서 찰칵

 

 

도쿄의 대표적인 패션거리인 '캣 스트리트'에 입성!

 

으나가 이전 가족여행 때 왔던 곳이라 길을 안다고 하여 으나를 총총 따라갔다.

 

길게 나 있는 길 양쪽으로 여러 상가들이 입점해 있고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젊은 사람들이 많더라.

 

아직도 꺄르륵 거리면서(좀 시끄럽게) 웃고 얘기하던 여고생들의 웃음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다.

 

 

두 갈래길로 나뉘는 곳에서.

 

캣 스트리트를 걷다보니, 으나와 나 모두 에너지가 방전이 되어서 휴식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급히 주변 카페를 탐색 후 이동하였다 🥲.

 

거리가 예뻐서 카페도 많을 것이고 그에 따라서 예쁜 인테리어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카페가 정~~말 없어서 당황했다.

 

우리나라는 어딜 가도 카페 천국이 아닌가...?

 

우리가 잠시 쉬어갈 카페를 정말 힘들게 찾았다 ㅠㅠ

 

 

에너지가 방전된 우리는 음료 사진도 못찍었다. 카페 계단을 내려오는 으나 사진으로 대체 !

 

 

카페를 나온 우리는 바로 '키디랜드'로 이동하였다.

 

 

 

방문처: 키디랜드 하라주쿠점
위치: 〒150-0001 Tokyo, Shibuya City, Jingumae, 6 Chome−1−9 キデイランド原宿店
특징: 층별로 캐릭터 굿즈 코너가 위치해있다. 
B1 - 스누피 타운
1 - 모푸샌드, 치이카와 등
2 - BT21 플래닛, 디즈니, 도라에몽, 짱구, 미니언즈 등
3 - 별의 커비, 포켓몬, 슈퍼마리오, 마인크래프트, 스타워즈 등
4 - 리락쿠마, 미피 헬로키티, 시로탄, 산리오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의 많은 굿즈들을 볼 수 있어서 나름 호기심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으나가 커비는 귀엽다더라

 

커비와 니코니코니(으나의)

 

추억의 꼬마마법사 레미...!

 

으나는 지브리에서 치치의 왕 팬인데, 이곳에 치치 관련 굿즈 상품이 많았다.

그렇기에 으나는 치치 굿즈를 대거 구매!

 

으나의 집에는 치치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언젠가 꼭 세상의 모든 치치들을 구해다주고 싶다.

아주 귀엽거든 😏.

 

나도 커비를 좋아해서 커비 뽑기를 하고 싶었는데, 하필 동전이 없어서 못했다 ㅠㅠ.

 

그래도 만족스러운 구경을 마치고 크라페를 먹으러 이동 !!

 

 

 

방문처: 산타모니카 크레페
위치: 1 Chome-16-16-8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원래 마리온 크레페를 가려고 했으나, 배고픈 우리는 길가에 사람들이 많이 있던 요 가게에서 크레페를 주문했다.

 

 

크레페 쿠다사이 !

 

메뉴판에 크레페와 번호가 적혀 있어서, 번호로 주문을 했다.

 

 

아리가또 !

 

 

완전 맛있게 먹었다!

 

크레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

무엇보다 크레페를 받고 좋아하는 으나가 너무 귀여웠지!

 

재방문 의사 있음 !!

 

 

귀여운 커피 당첨 ~!

 

길 걷다 마주한 뽑기샵에서 뽑기도 하며, 힘들고 지치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많이 만들며,

 

 

 

안녕 하라주쿠 !

 

 

우리는 배가 무지무지 고프고 힘들었기에

집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간술을 곁들인 저녁을 먹기로 하고 이동하였다.

 

그래도 힘들었던 만큼 많은 구경을 했으니 좋은 구경이었다.

오히려 더 많은 구경을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뿐...

 

다음 목적지는 오쿠보역 근처의 이자카야 'KoiKoi'

 

 

상호명: Koikoi (酒場こいこい)
위치: 1 Chome-21-14 Hyakunincho, Shinjuku City, Tokyo 169-0073

 

숙소 주변에 괜찮은 이자카야가 없나~ 하고 살펴보다가 평점이 4점대인 유일한 이자카야를 발견하여,

혹시 몰라 바로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다.

 

우리가 마지막 자리를 예약했었고, 이에 나름 뿌듯했다.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은 이자카야였다.

 

옆 테이블은 일본 직장인들이 있었는데, 관광객인 우리와 대비되는 모습을 상상하니

놀러왔다는 게 더 체감이 되었다.

 

무가 둘어간 오뎅과 죽

 

바베큐

 

음식은 전반적으로 양이 많지 않다. 그만큼 가격대도 500엔 언저리였다.

1차로 오는 집보다는 2차로 와서 술과 안주를 시키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듯한 식당이었다.

 

으나와 단둘이서 하루의 마무리로 오붓하게 있기엔

좋았던 곳이었다.

 

난 배가 고팠기에 안주를 많이 시켰고, 맥주도 참을 수 없기에 맥주 또한 여러 번 주문하였다.

 

 

 

맥주만 마셨는데도 알딸딸하고 취기가 붉게 올라왔다.

 

무엇에 취했을까?

 

아마 으나한테 취했던 게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나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지쳤지만

더 많은 구경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2일 차의 일정이 끝이났다.

 

으나와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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