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날 카페를 가며 티스토리에 올리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사진들을 찍어뒀었다.

 

날씨라도 좋았으면 모를까 우중충해서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마땅히 올릴 글이 없어 ㅠㅠ

이것 또한 나의 나태함 때문 !

 

반성합시다!!

 

 

 

 

 

이번에 갔던 카페는

에이바우트커피 칠성점 !

집에서 걸어서 대략 20~25분 걸린다.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어서 산책할 때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는게

포인트

 

 

 

 

 

시작은 상큼하게 꽃으로 시작 !

 

요즈음 왜인지는 몰라도

길을 지날 때 이쁜 꽃들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다.

그래서 웬만하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좋은 카메라를 사서 꽃을

찍으러 다니는 분들의 

마음과 생각이

이해가 가고 있는 요즈음이다

 

 

 

 

 

카페가는 길 중간에 있는 YMCA

예전에 겨울방학기간에 잠깐 일했던 곳이다.

 

돌이켜보면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해 왔다.

 

고등학교부터 시간날 때 마다

교육봉사를 다니고,

대학생이 되고 난 뒤로도

교육봉사를 다니면서

SUNNY 봉사활동을 1년 정도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3개월 일했고,

YMCA에서도 3개월 !

 

이런 경험들을 비춰보면 내 길이

이런 아이들과 관련된 일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곤 한당..

 

아직도 핸드폰에 애기들 사진, 

애기들과 찍은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는데

사진들을 볼 때 마다

괜히 그립고 잘 지내고 있는지,

많이 컸는지 너무 궁금하다ㅠㅠ

 

 

 

 

 

 

 

이 두 사진은 3년 전인 2017년에

써니 봉사활동을 할 때 남긴 사진 !

이 글을 쓰다 다시 생각나서 갤러리를

뒤적이다 이 두 사진만 건져왔다.

 

저때는 머리를 그냥 말리기만 했어도 잘 다녔구나...

지금은 어디갈 때 스프레이를 안뿌리면

신경쓰여서 못나간다 ㅠㅠ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 패스 !

 

 

 

 

 

 

가는 길에 마주친 곰돌이!

예전에 YMCA에서 일할 때

쌤들이랑 마실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러 방문한 적 있는 카페다.

 

그때도 이 곰돌이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네?

 

곰돌아 너는 그렇게 앉아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니?

 

 

 

 

 

그리고 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관덕정이 이 길에 있고,

 

 

 

 

 

이 꽃들도 그 앞에 있습니다.

집에 이런거 하나 있으면 좋겠어...

물론 관리할 자신은 없다.

 

 

 

 

 

관덕정을 지나쳐 걷다보면

ㄱ- 표정의 마스코트와 칠성로 쇼핑 타운 입구가 보인다.

 

이 쇼핑타운 입구로 들어가 걷다보면,

 

 

 

 

 

이렇게 에이바우트커피 칠성점이 나타난다 !

물론 중간에 길도 건너고 방향도 틀고 한다 ㅎㅎㅎ

 

그 중간과정을 사진으로 남겼지만..

사진이 너무 이상해서 탈락 !

 

 

 

 

 

역시 늦게가면 에이바우트는 자리가 없다.

그래서 잡은 자리가 3층 바닷가가 보이는 창가 자리.

밖을 바라보며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지만...

 

3층의 와이파이가 고장났다더라...

그레서 노트북을 쓸 수가 없었다 ㅠㅠ.

 

어쩐지 3층만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했더니..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는 법이다.

 

 

 

 

 

그렇지만 결국 1층에 있는 좋은 자리를 잡기 성공~

타이밍 좋게 정찰하러 내려갔을 때

막 비어있던 자리를 냉큼 차지했다!

 

왔다갔다하는 손님들이 보여서서

많이 신경쓰이기는 했지만

만족했던 자리였다 !

 

왜 why?

이날 사람이 정말 많았기 때문!

그렇게 이 자리에 앉아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7시 30분 정도가 되어 카페를 나왔다.

이제는 알바를 가야 할 시간.

 

해가 저물어 검푸른 하늘 아래의

칠성로를 걸으며 사람 구경을 하면서

카공 마무리 !

 

앞으로는 이 칠성점 에이바우트는

가지 않을 것 같다 ㅠㅠ

 

카페 자체는 좋았지만,

여기서 알바를 가려면 40분을 걸어야 하는데

다 오르막길이라..

노트북에 키보드를 들고 걸으려니

죽을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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