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에 다녀온 섭섭이네와 풍림다방 !
사촌누나와 사촌누나의 남자친구인 성재형과 다녀왔다.
교외 나들이는 정말 오랜만이였는데 정말 정말 좋았당.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날씨까지 😖

차를 타고 나와 송당에 위치한 섭섭이네로 향했다.
몰랐는데 많이 유명하다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들어가기 전 밖에서 바라본 건물은
소박하고 아담한 모습이 주변 자연과 잘 어울렸다.

섭섭이네 메뉴판 !
어떤 분의 솜씨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씨가 통통튀는게 매력적인 메뉴판이였다.
음식을 시키기도 전에 메뉴판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합격 !!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전부 다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고기국수, 비빔국수, 흑돼지 퐁당커리를 시켰다 ㅎㅎ



주문을 한 후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포인트 세 군데가 있었다.
첫째는 그림이 그려진 액자.
둘째는 다녀간 연예인의 싸인.
셋째는 전등 아래 웃고 있는 피카츄 !
어릴 적 포켓몬을 좋아해서
만화도 다보고 게임도 다했었기에,
지금도 지나가다 포켓몬 관련된 것을
마주치면 자꾸 눈길이 간다.

일행들과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 나온 음식 !
비주얼과 향기가 정말 치명적이였다.
배도 엄청 고픈 상태라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사람들이랑
있어서인지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였다.
비빔국수는 상큼하게 매콤했고,
고기국수는 은은한 국물의 향이 좋았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섭섭♡'가 포인트인 카레 !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카레는 꼭 시키는 것을 추천해요 !
맛있어요 정말 !


요것은 지인찬스로 받은 고기맨두와 마늘바게트 !
맛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죠 ?
특히, 마늘빵 매니아로써
섭섭이네표 마늘빵 100점 만점에 100점 !
이렇게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로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주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에는 짧게 만나뵈었지만,
다음에는 길게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 밥을 먹었으면 음료가 빠질 수 없죠 ?
주변에 위치한 풍림다방을 향해 이동 !
소문으로 들어 유명한 곳이라 알고 있었기에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이동하며 찰칵.
날이 좋고 기분도 좋아
정말 아름답게 비춰졌던 풍경요소였다.


풍림다방에 들어와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고양이 !!
옆집 고양이라고 하던데, 왜 이 곳에서 자고 있는거니 ?
처음에는 인형인줄 알았는데
새근새근 숨쉬는 것을 보고
진짜 고양이라는 것을 알았다.
너무 귀여웠다...
나중에 깨어있다면 츄르를 꼭 선물해주고 싶다.
그리고 옆에는 장식인 주전자와 식물사진 !
혼자서 찍고 잘 찍었다고 만족해서 올렸는데...
어때요...?


더치커피 두 잔과 아메리카노 한 잔.
평소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시만 더치커피를 주문했다.
왜 why ?
풍림더치라는 메뉴이름에서
자신감이 느껴졌기 때문 !
그리고 결과는 역시 대만족 !
볶음 향이 정말 진했는데,
맛은 시지도 쓰지 않아 넘김이 좋았다.
맛 표현이 서툴러 이렇게 없어보이게 나타냈지만.. ㅠㅠ
평소 커피를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분명 마음에 들어하시리라 생각된다.
이렇게 맛있는 커피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은
시간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
사진을 다시보고 4일날의 기억을 되새겨보며
이만 일기를 마무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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